[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세계 주요국 정상급 인사가 모이는 첫 AI안전 정상회의가 영국에서 열린다”며 오늘의 테마로 ‘AI’를 꼽았다.
▲ 1일 하나증권은 AI안전 정상회의 기대감을 반영해 오늘의테마로 'AI'를 꼽았다. 사진은 'AI안보 정상회의' 홈페이지 첫 화면. |
관련주로는 네이버와 삼성SDS, 이수페타시스, 셀바스AI,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폴라리스오피스, 마음AI, 이스트소프트, 플리토, 바이브컴퍼니 등을 들었다.
1~2일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서는 AI기술이 인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 2023)’이 열린다.
이번 회의는 세계 7개국(G7)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관련한 국제사회 차원의 대안을 논의하는 첫 자리다.
영국정부 주도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물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생성형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초청을 받았다.
하나증권은 “AI기술이 발전하면서 딥페이크 등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회의가 열린다”며 “향후 인공지능 기술 발전 및 규제 방향성에 대한 언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