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이마트가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마트> |
사전예약하는 고객들은 택배 배송과 매장 방문 등 수령방식과 수령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택배 배송 기간은 11월16일부터 12월13일까지, 매장 방문 수령 기간은 11월20일부터 12월13일까지다.
올해 절임배추는 행사카드로 1박스를 구매하면 10%, 2박스를 구매하면 20%가 각각 할인된다.
택배 배송 기준으로 ‘절임배추’(20㎏/박스)는 3만5820원,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박스)는 4만3650원이다. 매장방문 수령을 선택하면 박스당 2천 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절임배추 7㎏과 양념 3㎏으로 구성된 ‘김장키트’는 3만9870원이다. 김장키트는 택배 배송만 가능하다.
이마트는 올해 김장채소와 소금 등 가격이 상승세임에도 산지 사전계약과 대량매입을 통해 절임배추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절임배추 가격은 평균적인 배추 소매가격보다 저렴하다.
농산물유통정보 기준으로 10월19일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6225원이다. 이마트 절임배추 1박스에 배추 8~12포기가 들어있어 최대 50~60%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 절임배추는 2020년 1만 박스, 2022년 4만 박스가 각각 판매됐다.
이마트는 올해 절임배추 물량을 지난해와 비교해 50% 늘린 6만 박스를 준비했다.
지난해 사전예약 이틀 만에 완판된 베타후레쉬 절임배추 물량은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만 박스 이상이 준비됐다.
이마트는 31일까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김치냉장고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0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치냉장고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CJ비비고 포기 배추김치’(3㎏)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행사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5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 깐마늘, 고무장갑, 김치통 등은 이마트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리미티드’ 상품으로 준비돼 4분기 동안 저렴하게 판매된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이마트는 매년 김장물가를 낮추고자 매입,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절임배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대응해 역대 최대 사전예약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