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보증보험이 수요예측 부진에 기업공개(IPO)를 철회를 결정했다.
서울보증보험은 2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IPO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 서울보증보험이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기업공개 철회를 결정했다. |
서울보증보험은 13일부터 19일까지 5영업일 동안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한 결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주된 부진 사유로 꼽혔다.
이날 회의에는 매출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공동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발행사인 서울보증보험 등이 참석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기업설명회(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성장 전략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것이다”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