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리바게뜨의 해외매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SPC그룹 지주사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 T2랜드사이드점, 미국 캘리포니아 DTLA점, 중국 상하이 홍췐점, 프랑스 파리 샤틀레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몰점, 영국 런던 캔싱턴하이스트리트점 사진. < SPC그룹 > |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토론토,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시안 등에 모두 50개 해외매장을 개장했으며 연말까지 5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추가로 열어 글로벌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에 문을 연 글로벌 500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2터미널에 문을 연 'T2랜드사이드점'이다.
SPC그룹은 향후 타깃인 무슬림 고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T2랜드사이드점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앞으로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국가 말레이시아에 할랄 인증 제품 생산기지인 '조호르바루 공장'을 건립해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2004년부터 글로벌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신규 국가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충해 한국 베이커리 산업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