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TSMC 창업주 "일본 물 풍부해 경쟁력 높아", 반도체 수자원 문제 재조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10-15 17:0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TSMC 창업주 "일본 물 풍부해 경쟁력 높아", 반도체 수자원 문제 재조명
▲ TSMC 창업주 장중머우가 수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일본을 반도체 제조 경쟁국으로 지목했다. 사진은 14일 대만 신주시에서 열린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한 장중머우가 손을 흔드는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장중머우 TSMC 창업주가 반도체 제조 경쟁에서 향후 우위를 점할 국가 가운데 하나로 일본을 꼽았다. 

그는 일본에 수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유를 들며 반도체 제조에 수자원 문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대만 포커스타이완은 5일 “장중머우는 규슈섬에 수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일본을 TSMC의 잠재적 경쟁자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장중머우는 14일 대만 신주시에서 열린 연례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50여년 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일본 규슈섬에 패키징 제조 설비를 신설할 때 도움을 주었는데 당시 일본에 수자원과 전력이 풍부해 반도체 제조업에 알맞은 지역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는 화학약품 세정을 비롯한 여러 공정에서 대량의 물을 쓰는 대표적인 ‘수자원 집약’ 산업이다. 

워싱턴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 지역 주민들은 TSMC의 새 공장 건설을 물 부족 우려를 이유로 반대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TSMC 또한 현재 일본 규슈섬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제조 설비를 신설하고 있다.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장중머우 창업주는 일본 이외에 싱가포르가 반도체 제조에 주요 국가로 떠오를 것으로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