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B증권 "미국 대형은행 3분기 실적 주목, 경기민감주 부정적 영향 가능성"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12 09:0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대형은행 실적이 다른 경기민감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실적발표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낸 ‘미국 주식시황’ 보고서에서 “미국 대형은행의 3분기 실적 결과가 은행주 주가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은행주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경기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B증권 "미국 대형은행 3분기 실적 주목, 경기민감주 부정적 영향 가능성"
▲ 13일(현지시각)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을 시작으로 미국 대형은행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사진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 AP >

그는 “다른 경기민감주의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6개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봤을 때 은행 실적의 두 축인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율이 3분기에 모두 둔화할 것으로 KB증권은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순이자이익 증가율 둔화는 예대금리차 축소와 대출수요 약화 영향 때문이고 비이자이익은 하위 부문별 및 은행별 편차가 큰데 모기지와 IB(투자금융) 이익의 감소세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6대 대형은행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Wells Fargo),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이다.

13일(현지시각)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대형은행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2026 후계자 포커스⑨] LS '포스트 구자은' 후계 경쟁 치열, 구본혁·구본규·구..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