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주가가 전날보다 8.43%(2만6500원) 오른 34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86%(9천 원) 높은 32만3500원에 출발해 횡보세에 머무르다 오전 10시40분 즈음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69만9567주로 전날보다 14%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26조4149억 원으로 2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2위로 같았다.

기관투자자가 87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4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차전지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3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자 양극재 등 소재 종목들의 주가가 덩달아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 외에도 에코프로비엠(9.19%), 코스모화학(8.43%), 에코프로(7.25%), 코스모신소재(4.74%), 나노신소재(4.62%),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8%), 윤성에프앤씨(4.38%), 대주전자재료(3.96%), SK아이이테크놀로지(3.23%) 등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8조2235억 원, 영업이익은 7312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7.5%, 40.1%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망치(6900억 원)를 5.97% 웃돌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69% 상승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47.50포인트) 높은 2450.0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주가가 전날보다 9.19%(2만500원) 오른 2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47%(5500원) 높은 22만8500원에 출발한 뒤 보합세에 머무르다 오전 10시40분 즈음부터 본격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8만2895주로 전날보다 15%가량 늘었다. 

시총은 23조8146억 원으로 2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위로 같았다.

개인이 189억 원어치를, 기관이 9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마찬가지로 LG에너지솔루션 깜짝실적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2.66% 상승했다. 2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셀트리온제약, 파두,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22.12포인트) 높은 817.12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