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웃돌자 투심이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 3분기 깜짝실적 발표에 11일 장중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1일 오전 10시21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주가가 전날보다 3.77%(2500원)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31%(2200원) 높은 6만86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이후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에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4천억 원으로 전기 대비 258.2% 증가했으며 전망치(2조2085억 원)를 8.67% 웃돌았다.
특히 올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 원대에 그친 점에서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도 67조 원으로 전기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거란 전망을 연이어 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31일 사업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이 포함된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