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신증권 계열사에서 4800억 배당 받아 자기자본 확충, 종투사 진입 총력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0-10 20:0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이 계열사로부터 대규모 배당을 받아 자기자본을 확충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 요건에 다가서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계열사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자산운용 등에서 4800억 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받았다. 
 
대신증권 계열사에서 4800억 배당 받아 자기자본 확충, 종투사 진입 총력
▲ 대신증권이 계열사로부터 중간배당을 받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을 갖춰가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기자본을 늘려 종투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정했다. 올해 자기자본 3조 원을 달성하고 2024년 종투사 지정 신청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종투자로 지정받기 위한 요건은 자기자본 3조 원이다. 이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가 종투자 지정을 신청하면 금융위원회가 검토해 승인한다. 

종투자사 되면 헤지펀드에 자금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고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1210억 원으로 이번 중간배당을 더하면 2조6천억 원 규모로 증가한다. 대신증권이 사옥 매각이 성공한다면 올해 안에 자기자본 3조 원을 넘을 가능성이 떠오른다. 

대신증권은 최근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사옥(대신343)의 가치는 6500억~7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종투사가 되기 위한 자본 확충의 일환"이라며 "유상증자를 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훼손되기에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는 유지하면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계열사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