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10-04 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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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국제선 노선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힙입어 동계시즌(2023년 10월29일~2024년 3월30일)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동계시즌 운항 스케쥴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주요도시 운항을 늘리고, 코로나19로 운항을 중지한 일본 및 중국 노선 일부를 재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동계 스케줄부터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11월26일 인천~베트남 푸꾸옥 노선을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가는 편은 오후 3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50분(현지시각) 푸꾸옥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후 9시20분 푸꾸옥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중국 및 일본은 각각 3개 노선을 재운항한다.
10월29일부터 △인천~가고시마 △인천~오카야마를 같은 달 31일부터는 인천~니키타 등 일본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
중국 노선은 10월29일부터 △부산~상하이 △인천~샤먼 노선을 주 7회, 인천~쿤밍은 11월19일부터 주 4회 각각 재운항한다.
지역별 주요 노선의 증편도 이뤄진다.
일본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노선을 기존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도쿄(나리타) 노선도 기존 매일 2회에서 매일 4회로 증편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12월27일까지 주 14회에서 17회로 늘린다.
중국 노선의 경우 △인천~베이징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8회로, △제주~베이징 노선도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각각 늘린다. △인천~선전 △인천~시안 노선도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인천~우한 노선은 기존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홍콩 노선은 기존 매일 2회에서 매일 4회로 늘린다.
인천발 동남아시아 노선의 증편은 △태국 방콕 매일 3회→매일 5회 △필리핀 마닐라 매일 2회→매일 3회 등이다. 인도 델리와 네팔 카트만두 노선 운항은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각각 증편된다. 대양주 노선은 △인천~뉴질랜드 오클랜드 △인천~호주 브리즈번 노선은 11월10일부터 2024년 3월18일까지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린다.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도 기존 주 4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대한한공은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에 따라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