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20만 원대로 내려왔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엑스에서 해킹으로 빠져나간 자금이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코인엑스에서 가상화폐를 빼낸 해커가 그 가상화폐를 3% 할인해 팔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7% 내린 3737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3% 내린 225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96% 하락한 28만9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71%), 솔라나(0.22%), 에이다(0.28%), 트론(3.45%), 폴리곤(3.2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1.36%), 다이(-0.2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엑스를 해킹해 900억 원의 가상화폐를 빼돌린 해커가 훔친 가상화폐를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블록체인 보안회사 매치시스템즈가 가상화폐를 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람을 발견했다”며 “이 판매자는 약 600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가 포함된 주소를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치시스템즈는 “우리(매치시스템즈)와 연락을 유지하며 이 사람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상화폐 매각 시작에 관해 알려왔다”며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는 이것이 코인엑스 또는 스테이크의 자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