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원가 부담 커진다, 노태문 가격 경쟁력 유지 총력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10-02 06: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원가 부담 커진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85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가격 경쟁력 유지 총력
▲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을 동결하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 원가 부담이 커졌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2024년에 출시할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울트라 가격이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 부품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은 애플이 9월 공개한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동결 결정에 따라 가격정책을 놓고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갤럭시S24 울트라의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를 비롯한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갈 주요 부품의 단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팁스터(IT정보유출자) 란즈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전자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S24 시리즈는 특정 라인업이 올해초보다 양산 단가가 높아진 상황이라 국내 출시 가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격인상 부담은 갤럭시S24 울트라를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갤럭시S24 시리즈 예상 출하량 3천만 대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노태문 사장은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갤럭시S24 울트라에 탑재되는 부품을 보다 저렴한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계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원가절감을 위해 갤럭시S23 울트라에 들어갔던 '1천만 화소, 10배 광학줌' 망원카메라 모듈을 갤럭시S24에서는 '5천만 화소, 5배 광학줌'으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망원카메라 모듈은 촬영하는 이미지의 원근감을 줄일 수 있는 망원렌즈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말한다. 주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줌(확대)을 당겨 촬영하거나 인물을 촬영할 때 쓰인다.

스마트폰의 10배줌 망원카메라에는 듀얼폴디드줌이라는 5배줌보다 앞선 기술이 활용되는 만큼 비용이 훨씬 더 들 것으로 여겨진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울트라에서 10배 광학줌 망원카메라를 제거한다면 그 배경은 비용절감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노태문 사장은 망원카메라 모듈에서 쓰임새가 덜한 광학줌 기능을 낮추면서도 이미지센서 화소는 5배 높여 전체적인 사진 품질을 향상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원가 부담 커진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85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가격 경쟁력 유지 총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사진)은 2024년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광학줌 배율을 낮춰 절감하는 원가는 고해상도 이미지센서로 교체해 늘어나는 비용보다 큰 것으로 파악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24울트라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5배 광학줌과 5천만 화소는 해상도가 높아지는 만큼 더욱 세밀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미지센서 화소가 높아지면 더 많은 빛을 모을 수 있게 돼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는 이미지의 품질도 향상된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는 화면 최대밝기가 기존 2150니트에서 2500니트 수준까지 높아지는 등 성능향상에 따라 가격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태문 사장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원가절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화면은 기존의 엣지디스플레이에서 평면디스플레이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역시 원가절감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엣지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의 한쪽 변이나 양쪽 변을 곡면처리한 패널이다. 갤럭시S울트라 시리즈에는 매번 엣지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다.

엣지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화면의 베젤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디자인 차원의 장점이 있지만 평면디스플레이보다 생산단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매체 WCCF테크는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평면디스플레이로 교체하고 베젤이 두꺼워지면서 갤럭시S10 이후 가장 낮은 88%의 화면 대 본체 비율을 가질 수 있다”며 “더 두꺼운 베젤은 비용절감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측면 디스플레이 파손 위험과 높은 수리비용 때문에 엣지디스플레이는 호불호가 갈린다.

경쟁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는 모두 평면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노 사장은 비용관리 관점에 보다 무게를 싣고 디스플레이 변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노 사장은 갤럭시S24 울트라의 AP(모바일 프로세서) 비용과 관련해서 호재를 맞고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AP가 탑재되는데 해당 제품이 중국 경쟁제품 등장에 따라 가격을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화웨이가 2024년부터 기린칩셋을 전면적으로 활용해 퀄컴의 기존 공급 물량을 완전하게 제외시킬 것으로 보여 퀄컴의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체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퀄컴은 중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빠르면 4분기에 가격 인하 경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업계에서는 노 사장이 이런 상황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울트라 모델 이외에도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있다. 노 사장은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 자체 AP인 엑시노스2400을 퀄컴의 AP와 병행해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노 사장은 엑시노스의 비중을 얼마나 가져갈 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퀄컴과 협상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퀄컴이 스냅드래곤8 3세대의 공급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면 노 사장은 엑시노스2400의 비중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쳐 협상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부품에서 원가절감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4 울트라는 △S펜 △3배줌 및 5배줌 듀얼망원줌 △최대 16GB 램 등 경쟁제품인 아이폰15프로 및 프로맥스보다 하드웨어 사양 측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노 사장은 마지막 시점까지 갤럭시S24 시리즈의 성능 경쟁력은 유지하면서 원가는 절감할 수 있도록 부품구성을 거듭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

IT전문매체 OPP투데이는 “삼성전자는 2024년에 경쟁력 있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면서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전략적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인기기사

대만언론 "삼성전자 퀄컴 3나노 수주 실패, 수율과 보수적인 증설 계획 때문" 나병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2%, 역대 대통령 평가 1위-노무현 꼴찌-전두환 김대철 기자
화웨이 7나노 반도체 개발에 "비밀 조력기업 있다", 블룸버그 '시캐리어' 지목 이근호 기자
삼성중공업 최성안 단독대표로 경영 일원화, 수주 공백기 해양플랜트 정조준 류근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5600억 규모 김예원 기자
앰코 애리조나에 20억 달러 패키징설비 건설, 애플에 납품하는 TSMC 칩 수주 이근호 기자
현대건설 가격 열세에도 신한울3·4호기 수주, 윤영준 이제 해외 원전 바라본다 류수재 기자
300만 돌파 ‘서울의봄’으로 활기 찾은 극장가, MZ세대가 더 열광하는 이유는 신재희 기자
키움증권 "현대로템 내년에서 실적 대폭 개선 전망, K2 전차 수출에 힘입어" 허원석 기자
한화 건설부문 '한국 대표 아레나' 3곳 짓는다, 국내외 아레나 실적 유일 확보 류수재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6)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이성규
카메라땜에 바꾸는건데 개뿔   (2023-10-03 16:37:35)
ㅏ다다
대김경호ㅐㅐㅐㅐㅐㅐㅐ컴퓨터 보내기








사진 주병휘
   (2023-10-03 06:34:45)
김경호
김경호 나꽃동네. 희망의집 보내기
   (2023-10-03 06:33:30)
99
ㅅ6   (2023-10-03 06:31:59)
으으음
노트9 4~5년 쓰다 슬슬 다른걸로 바꿀까 생각하며 뒤적거리는데
어찌 s20 이상부터 뭐만하면 발열 심하고 노트 시리즈는 종결되고..

플립..폴드 접었다 피는 디스플레이에 계속 집착하는건지 그것만 냄..
솔직히 막 획기적인 부가기능같은 거 필요없고

음질무난하고 사진 고화질로 색 이쁘게 찍히고 발열없고 내구성좋고 인터넷 잘 터지고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음..

이것저것 최근 시리즈들 써보고 하나같이 영 별로.. 접었다 피는 만큼 내구성
   (2023-10-02 23:59:00)
김상열
나도 1998년부터 삼성폰만 쓰는데 플립3 쓰다가 작년 7월에 s22울트라로 기변했지만 노트20 쓸때가 구성품도 풍성하고 더 좋았던거 같다
폰가격만 올릴생각만 하지 말고 고가폰이든 a씨리즈든 투명케이스 충전기 이어폰 충전선좀 서비스로 채워졌음 좋겠다
   (2023-10-02 17: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