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엔지니어링이 기본설계(FEED)를 진행할 석유화학 플랜트가 조성될 사우디 얀부산업단지 위치도. <삼성엔지니어링>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26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루자인으로부터 얀부산업단지에서 진행하는 'PDH·PP·UTOS 플랜트’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에 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950만 달러(약 260억 원)이다. 사업수행기간은 2024년 5월까지.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메디나주 얀부산업단지에 연간 생산능력 60만 톤 규모의 프로판탈수소화(PDH) 플랜트, 50만 톤 규모 폴리프로필렌(PP) 플랜트와 플랜트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UTOS)에 관한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본사업인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연계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에서 프로젝트 32건을 수행했는데 그 가운데 프로판탈수소화/폴리프로필렌 관련 프로젝트가 5건에 이른다. 또 이번에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얀부지역에서 루브레프 윤활기유 플랜트사업을 완공한 경험이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프리-기본설계 단계부터 진행하는 만큼 삼성엔지니어링의 혁신기술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며 “성공적 기본설계 수행과 본사업 연계수주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 사업수행 방식의 성공사례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