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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 내놔, 패밀리 기능 통해 자녀 식단관리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9-26 11: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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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6일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인 ‘CU머니’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CU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 내놔, 패밀리 기능 통해 자녀 식단관리도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인 ‘CU머니’를 내놓는다. < BGF리테일 >

CU머니는 CU의 커머스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CU가 자체 금융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머니 모바일 카드에 일정 금액을 선불 충전하면 포켓CU앱 QR코드 또는 휴대전화 번호로 결제 및 적립이 가능하다. 은행 계좌를 연결해두면 구매 시 잔액이 부족하더라고 1만 원 단위로 자동 충전된다.

BGF리테일은 CU머니를 통해 구매 상품 통계와 구매 습관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신고가 돼 최대 3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여러명이 CU머니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CU머니 ‘패밀리’ 기능도 있다.

그룹 대표자가 멤버를 초대해 CU머니를 전달하거나 회수할 수 있으며 멤버는 전달받은 CU머니를 포켓CU앱과 휴대전화 번호로 이용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멤버로 등록할 수 있고 개별 이용 한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다.

CU머니 패밀리는 멤버 식단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고열량, 고지방, 고카페인 등 특정 품목들을 구매 제한으로 설정해 자녀들의 식단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식단관리 기능은 올해 5월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BGF리테일은 추후 CU머니 패밀리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는 등 CU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 실장은 “CU머니 론칭을 통해 고객의 결제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편의점 주이용고객인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까지 간편결제 이용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층이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CU머니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처음 계좌를 연결한 후 2천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CU머니 2천 원 페이백을 제공한다.

멤버십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CU머니로 결제하면 프렌드 등급은 결제금액의 4%, VIP 등급은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기존 멤버십 혜택이 VIP 등급 기준으로 결제금액의 2% 적립인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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