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달러 강세에 이은 러시아 원유 수출 금지 완화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09-26 08:4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8%(0.35달러) 하락한 배럴당 89.68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달러 강세에 이은 러시아 원유 수출 금지 완화 영향
▲ 25일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러시아 원유 수출 금지 완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의 국제 공동비축 카고 선박이 여수항에 들어서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9%(0.08달러) 낮아진 배럴당 91.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공급 불안이 일부 완화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5일 달러는 유로와 엔 등 주요 통화와 비교해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이전 장보다 0.36% 오르며 105.95가 됐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달러로 거래하는 원유 가격도 함께 상승하면서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가 석유 제품 수출 금지안을 일부 완화한 영향과 예상보다 고금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수요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전 원유 수출 금지 조치를 완화해 낮은 품질의 디젤과 선박 연료 수출 금지를 일부 해제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는 지난주에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연말에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