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9-25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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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웹드라마 시리즈 3탄 ‘편의점 베짱이’를 내놓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5일 웹드라마 시리즈 3탄인 ‘편의점 베짱이’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웹드라마 시리즈 3탄인 ‘편의점 베짱이’ 방영을 시작한다. < BGF리테일 >
편의점 베짱이는 편의점 단골 고객의 편의점 이용기를 담았다.
길거리 버스킹을 하며 ‘파워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붙박이 손님 ‘시윤’과 취업준비생 손님 ‘사랑’이 매장에서 겪게 되는 일상 공감 이야기를 그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품절 대란템 오픈런, +1 행사 상품 싹쓸이, MBTI 유형별 편의점 활용법, 편의점 파라솔에서 썸타는 청춘 등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1분짜리 ‘유튜브 쇼츠’ 형태로 풀어냈다.
편의점 베짱이는 모두 15부작으로 25일부터 3주 동안 공개된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알바생과 20대 초보 점주의 시선으로 그려낸 웹드라마 ‘편의점 고인물’과 ‘편의점 뚝딱이’를 선보인 바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두 시리즈의 누적 조회 수는 3억 회를 넘었다. 두 콘텐츠는 CU 공식 유튜브채널인 ‘씨유튜브’ 전체 조회 수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구독자 수도 시리즈 론칭 이전과 비교해 약 20만 명이 늘었다.
BGF리테일은 MZ세대 특성에 맞게 직접적인 상품 홍보 대신 주목도와 접근성이 높은 쇼츠 영상 콘텐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 실장은 “BGF리테일이 MZ세대 문화 코드에 맞춰 선보이고 있는 콘텐츠들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고객과 좋은 친구처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