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8월 외화예금 991억 달러로 넉 달 만에 감소, 기업 결제대금 지급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9-22 16:2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8월 국내 외화예금이 59억 달러 줄어들면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3년 8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91억 달러(약 132조4천억 원)로 7월 대비 59억 달러 감소했다.
 
8월 외화예금 991억 달러로 넉 달 만에 감소, 기업 결제대금 지급 영향
▲ 8월 국내 외화예금이 59억 달러 줄어든 991억 달러로 집계돼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부터 반등해 7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8월 감소세로 다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국내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과 해외 투자 등으로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은 7월보다 83억8천만 달러 줄어든 830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화 예금도 8억4천만 달러 감소한 82억8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유로화 예금은 7월보다 5억3천만 달러 줄어든 52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 예금도 1억3천만 달러 감소한 12억4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달러화 예금은 수입 결제대금 지급, 일부 기업의 해외 투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 예금과 엔화 예금은 수입 결제대금 지급,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산액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8월 기업예금 잔액은 7월보다 52억4천만 달러 감소한 844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8월 개인예금 잔액도 7월과 비교해 6억6천만 달러 줄어든 146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