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키움증권 "삼성SDI의 P5 배터리 경기둔화에 비켜서, 4분기 실적도 부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9-22 09:0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다른 2차전지 경쟁사들과 달리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영향에서 다소 빗겨 있는 데다 4분기까지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삼성SDI의 P5 배터리 경기둔화에 비켜서, 4분기 실적도 부각" 
▲ 삼성SDI가 4분기까지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SDI 목표주가 9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삼성SDI 주가는 5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시장 중심의 재고 우려, 전기차 가격 인하에 따른 배터리 판매가 하락 압박 우려 등이 2차전지 업계 전반에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모델 중심의 전략이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 자동차전지는 P5 배터리를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위주로 대응하고 있어 경기 둔화 영향에서 비켜서 있고 오히려 주요 고객사가 공급량 증대를 요청함에 따라 헝가리 2공장 신규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판매가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고 원소재 가격 하락 국면에서 일시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SDI의 원형전지도 리비안과 볼보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양호한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도 삼성SDI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전고체전지와 46파이 원형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를 고객사에게 시제품(샘플)을 공급하는 의미 있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4분기에도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전동공구용 원형전지와 반도체소재 등은 수요 약세 영향이 불가피해 3분기 실적 추정치를 다소 하향한 원인이 됐지만 4분기는 자동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자재료 부문이 개선되며 거듭 양호한 실적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