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삼성생명 배당 점진적 증가, 계열사 배당만으로도 재원 충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9-22 08:3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증가한 이익과 계열사의 배당수익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9만1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삼성생명 배당 점진적 증가, 계열사 배당만으로도 재원 충분"
▲ 삼성생명이 증가한 이익과 계열사의 배당수익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생명>

21일 삼성생명 목표주가는 7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배당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생명의 주당배당액(DPS)은 지난해 대비 13.3% 증가한 3400원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2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생명의 배당은 중장기적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생명의 배당은 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규모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한 주요 재원이기 때문에 배당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올해부터 시행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에 따른 손익 증가와 6조 원 규모의 해약환급금준비금 잔여 여력 덕분에 늘어난 이익에 비례해 배당재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생명의 배당재원은 삼성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수익만으로도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삼성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수익은 세후 약 1조 원으로 올해 삼성생명의 배당총액 추정치 6106억 원을 훨씬 웃돈다. 올해 삼성증권과 삼성화재의 배당은 각각 58.8%, 12.3% 늘어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 발표될 삼성전자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서 배당 증가가 결정될 경우 계열사 배당수익은 최소 2025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생명의 배당재원 가시성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