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 상무부 부장관 “한국 반도체기업의 합법적 중국 사업 허용할 것”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9-21 15:5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상무부 부장관 “한국 반도체기업의 합법적 중국 사업 허용할 것”
▲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이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부무 부장관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합법적 사업은 허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반도체기업들의 첨단반도체 장비의 중국 내 반입금지 유예 조치의 연장'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합법적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2022년 10월 미국 기업이 중국 반도체 생산기업에 일부 첨단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막는 수출통제를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18나노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로직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위치한 공장에 대해서는 해당 규제의 적용을 1년간 유예했다. 해당 조치는 올해 10월 종료된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국가 안보를 강력하게 지키고 싶지만 비즈니스도 성공하도록 하고 있다"며 "미국과 협력하는 파트너 국가들의 반도체 기업들을 불필요하게 압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