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지점장 30여 명에 명령휴가, 임종룡 내부통제 강화 본격 행보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9-21 10:5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지점장 30여 명에 명령휴가를 지시했다. 내부통제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점장 30여 명에 명령휴가를 내리고 빈 자리에는 내부통제지점장들이 자리해 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점장에 명령휴가를 내린 것이 맞고 내부통제 강화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지점장 30여 명에 명령휴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9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종룡</a> 내부통제 강화 본격 행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내부 통제 강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명령휴가는 시재를 다루는 것과 같은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나 지점장 등에 불시에 휴가를 내리고 감사를 진행해 금융사고를 진단하는 금융권의 대표적 내부통제 제도다.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명령휴가제도 활성화 방안을 지난해 내놓기도 했지만 30여 명의 지점장이 동시에 명령휴가를 받은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금융권의 시각도 있다.

시장에서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하면서 강조한 내부통제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지난해 600억 원대 횡령사고가, 올해는 9천만 원대 횡령사고가 벌어졌다.

그만큼 우리금융을 향한 내부통제 요구가 거셌고 임 회장은 취임하면서부터 새 기업문화 정립을 강조하며 각종 내부통제 방안을 내놨다.

우리금융은 7월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준법감시인이 직접 참여해 내부통제 강화에 힘을 실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샹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