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기존 성수기 기간(6월부터 9월까지)에만 운항하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연중 운항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연중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제주항공> |
앞서 제주항공은 올해 5월 국토교통부의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비수기(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운항 권리를 획득했다.
제주항공은 보유한 운수권을 활용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10월1일부터 해당 노선에 주 3회 비행기를 띄운다.
남은 하계시즌의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화·목·일요일 인천공항을 오전 10시20분에 출발해 울란바토르 공항에 오후 1시10분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후 2시10분 울란바토르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10월29일부터 동계시즌이 시작되면 운항일정이 바뀐다.
가는 편은 월·목·일요일 인천공항을 오후 1시에 출발해 울란바토르 공항에 오후 3시25분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후 4시25분 울란바토르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122편 운항해 2만1600여 명을 수송했다. 탑승률은 94%에 이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몽골 노선 연중 운항을 통해 성수기 여행 수요는 물론 비수기 기간 한국과 몽골을 오가는 몽골 노무자 및 유학생들에게도 이동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한국~몽골 노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