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하이브 간판 아티스트인 BTS가 2025년 하반기부터 완전체 활동을 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하이브가 간판 아티스트인 BTS와 재계약하기로 했다. 멤버별 군 복무가 마무리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 BTS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
21일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3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0일 하이브 주가는 24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BTS의 완전체 컴백이 확정돼 2025년 하반기 이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인 아티스트 흥행과 더불어 하이브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 빅히트뮤직은 20일 BTS 멤버인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단행했다고 공시했으며 각 멤버들과 순차적으로 재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멤버별 재계약은 군 복무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재계약이 모두 완료되고 BTS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3조5440억 원, 영업이익 44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4.5%,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것이다.
BTS 재계약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단기적으로 하이브 기업가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이번 재계약을 하이브의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소폭 줄어들었다"며 "단기적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