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원전주 주가 장중 대부분 오름세, 미국 경쟁사와 소송서 한수원 승소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9-19 10:3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전주 주가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국 경쟁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원전주 주가 장중 대부분 오름세, 미국 경쟁사와 소송서 한수원 승소
▲ 한수원의 승소로 국내 원전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19일 장중 우리기술(사진) 등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우리기술>

19일 오전 10시19분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은 주가가 전날보다 17.38%(227원) 오른 15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6.28%(82원) 높은 1388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운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 밖에 비에이치아이(6.76%), 한신기계(5.70%), 수산인더스트리(4.59%), SNT에너지(4.05%), 하이록코리아(3.70%), 한전기술(3.51%), 두산에너빌리티(2.70%) 등 주가도 상승세다.

전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국외로 수출하는 한국형 원전은 미국 관련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의 기술을 활용했으므로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수출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 근거로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된 특정 원전 기술을 외국에 이전할 경우 에너지부 허가를 받거나 신고할 의무를 부과한 미국 연방 규정 제10장 제810절을 들었다.

그러나 법원은 해당 규정의 집행 권한이 미국 법무부 장관에게만 있어 민간기업엔 해당하지 않는다는 한수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국내 원전 수출에 걸림돌이 되었던 소송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원전주 투심이 되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