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3-09-18 1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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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독자 신용도를 상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S&P 신용등급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를 유지하는 한편 독자신용등급이 BBB+로 한 단계 올랐다고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S&P 신용등급이 AA로 유지됐다.
최종신용등급 AA는 ‘안정적 투자등급’을 의미한다. S&P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정부의 신용등급이 바로 AA다.
이번에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른 독자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회사만의 독자 신용도를 뜻한다.
공사는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공사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과 부채감축 계획 등이 S&P의 독자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BBB+를 받으면서 인천공항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국내 공기업 최고 수준이 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신용등급 상향은 공항 운영 정상화와 재무건정성 및 미래 경쟁력 강화 등 인천공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과를 높이 평가 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무결점 공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S&P의 국제신용등급평가를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전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 독자신용등급 BBB를 받았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