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대우건설 임직원이 강원도 동해시에서 노후주택 개보수 활동을 벌인 뒤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대우건설> |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 측에 2억 원을 기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최영자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최영자씨의 조부인 독립유공자 최대희 선생은 쇄운농민조합의 연락선전부로서 활동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06년 독립운동 유공이 인정돼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2021년부터 3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