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19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 재무안정성을 높였다.
태영건설은 운영자금 조달과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 원을 조달했다고 15일 밝혔다.
▲ 태영건설이 19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태영건설> |
태영건설은 국내 자금시장의 분위기가 경직된 상황에서 이번 자금조달로 재무 완충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추진 중인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차입실행 예정일은 15일이며 만기일은 1년이다.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 총액은 기존 2519억 원에서 4419억 원으로 늘었다.
한편 태영건설은 자금조달뿐 아니라 사업수주 및 진행 면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 달러 규모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의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을 수주하면 방글라데시에서만 4번째 상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맡게 된다.
또한 올해 6월에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따냈고 이어 7월에는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를 달성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