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메타버스 플랫폼 합작회사 사명을 ‘오버데어’로 결정하고 본격적 진출을 위해 속도를 낸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합작회사의 사명을 오버데어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 크래프톤이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합작회사의 이름을 오버데어(사진)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래프톤> |
기존에 '프로젝트 미글루'로 알려졌던 출시 예정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름도 '오버데어'로 동일하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협력해왔다.
크래프톤은 출범할 합작회사 오버데어에 408억 원을 투자해 지분 85%를 취득하기로 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480억 원으로 네이버제트는 72억 원, 지분 15%를 보유한다.
'오버데어'는 '무모하고 대담하다'는 뜻의 영단어로 비슷한 발음인 '저기 어딘가(Over there)'라는 뜻도 갖고 있다.
크레프톤은 “기존에 없던 모바일 인터렉티브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대담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서비스명으로는 '자신을 대담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오버데어'는 올해 12월 소프트론칭에 이어 내년 상반기 안에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여러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크레프톤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언리얼 5 엔진을 채택해 이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은 게임 제작 외에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채팅 등 다양한 소셜 활동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