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스낵’의 영국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CJ제일제당은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Asda)’, ‘오카도(Ocado)’에서 비비고 김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스낵 제품이 영국 전역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했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비비고 김스낵 제품. < CJ제일제당 > |
기존 소수인종 식료품점(에스닉 채널) 위주의 유통망을 영국 전역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영국에 스틱 형태의 '비비고 김스낵' 3종(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을 출시했다.
비비고 김스낵은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비비고 김스낵 구매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기존 조미김보다 바삭하다", "다양한 맛과 한 입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환경까지 생각한 건강 스낵이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영국의 식음료 시상식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비비고 김스낵은 지난달 열린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우수'에 해당하는 별 1개를 수상했다.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는 매년 식음료 제품 1만5천여 개가 출품되는 대형 식음료 시상식이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K김'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건강스낵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영국 주류 채널 입점과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 수상은 유럽 전역으로 김 사업을 확대할 시작점이다"며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