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 전무 김창환 세계자동차공학회 연합 회장 선출, 한국인 최초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9-13 10:5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임원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학술기관 연합체의 회장으로 뽑혔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개발센터장과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을 함께 맡고 있는 김창환 전무가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기아 전무 김창환 세계자동차공학회 연합 회장 선출, 한국인 최초
▲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장과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을 함께 맡고 있는 김창환 전무가 한국인 최초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은 김창환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장. <현대차그룹>

한국인이 FISITA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SITA는 전세계 38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분야 학술기관 연합체다. 1948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주축으로 설립된 뒤 약 21만 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FISITA 회장은 전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FISITA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에 주요 연사로 참가하는 등의 대외 활동도 수행한다.

김 전무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동력원이 될 배터리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리더로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경험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직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이다. 김 전무는 임기 시작 전에도 현재 FISITA의 회장인 마이크 앤더슨 GM 부사장과 함께 당선인 자격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김 전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전동화로의 전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그룹의 핵심가치인 '인류를 향한 진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