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추석 앞두고 식품·외식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 요청, "원가절감 지원"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9-08 18:4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치솟는 등 물가 부담이 커지자 식품·외식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 자제 등을 요청했다.

식품·외식업체들은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분간 가격 인상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추석 앞두고 식품·외식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 요청, "원가절감 지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9월8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열린 식품·외식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열린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정부는 최대한 가공식품과 외식에서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부분에 있어 동참해달라고 했다”며 “많은 업체가 인상 가격 인상 계획이 없거나 늦추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20여개 식품업계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참석했다. 

식품업계에서는 김상익 CJ제일제당 총괄,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 등 12곳의 대표, 임원 등이 참석했다.

외식업계에선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이사 등 10개 업체의 대표, 임원, 실무진 등이 자리를 채웠다.

정부가 각 업계의 고충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식품업계는 수입선 다변화, 수출 지원을 요청했으며 외식업계는 외국 인력 규제 해결, 가격 안정화 방안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또한 기업들을 최대한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차관은 “일방적으로 기업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며 “정부가 최대한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