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그룹의 지주사 DL이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경영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
DL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공시했다.
▲ DL그룹의 지주사 DL이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DL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페이지. < DL > |
DL은 2022년도 재무 및 비재무 성과뿐 아니라 앞으로 지주사로서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경제, 사회, 환경적 성과와 활동을 담겨 있고 2023년 상반기까지의 정보도 일부 포함돼 있다.
보고서에는 DL과 5개 계열사의 사업성과와 ESG 담당자 인터뷰를 담은 'Business & Sustainability' 도입부를 시작으로 ESG 중대 사안에 대한 계열사별 주요 성과를 'Approach to ESG Material Topics' 챕터에 담았다.
주요 내용은 DL그룹 지속가능경영 전략 소개, ESG 거버넌스·정도경영·정보보호,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순환경제 활성화, 친환경 신사업, 인권문화 구축 등이다.
2023 DL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를 준수해 작성됐다. 또한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와 UN 지속가능발전 목표(UN SDGs) 내용도 포함됐다.
김종현 DL 대표이사 부회장은 "DL은 풍요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주사 및 계열사 ESG위원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지속 실천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