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기관 "삼성전자,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인텔에 밀려 2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9-08 16:0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인텔에 밀려 2위를 유지했다.

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매출은 94억5천만 달러로 122억6300만 달러를 거둔 미국 인텔에 밀린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조사기관 "삼성전자,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인텔에 밀려 2위"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인텔에 밀리는 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의 삼성 깃발.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지켰으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둔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인텔에 지속해서 밀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53.4% 감소한 반면 인텔은 같은 기간 17% 감소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생성형 인공지능 성장세에 올라탄 엔비디아는 2022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9위에서 올해 2분기 3위로 6계단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엔비디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78억9900만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1.7% 늘었다.

글로벌 양대 메모리 반도체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순위가 크게 밀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 6위를 나타내 지난해보다 3계단 내려앉았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반도체 매출은 53억3천만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0.6% 감소했다.

옴디아는 “반도체 매출이 가장 오랜 기간 하락세를 보인 뒤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은 환영할만한 신호다”면서도 “2021년 말 매출 수준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분석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