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신증권 "삼성전기 MLCC 사업, 전장 로봇 가상현실에서 수요 늘어 성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9-08 08:2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이 전장과 로봇, 가상현실 산업에서 수요가 늘어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기의 전체 포트폴리오가 전장과 인공지능, 로봇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MLCC 사업이 이런 변화에 맞춰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삼성전기 MLCC 사업, 전장 로봇 가상현실에서 수요 늘어 성장"
▲ 삼성전기가 전장, 로봇, 가상현실 산업의 성장에 따라 MLCC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넓힐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기>

박 연구원은 “내년 MLCC 시장은 IT기기의 기저효과(성장전환) 자동차의 전장 부품 시장 확대로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기의 신규 성장영역도 전장과 로봇, 가상현실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장용 MLCC의 경우 전기 자동차의 생산 증가와 자율주행 단계의 고도화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의 경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채택 증가와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의 기능 확대로 MLCC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전장용 MLCC는 내연기관에는 5천~6천개가 필요하지만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에는 1만~2만5천 개로 2~3배가 필요하다”며 “삼성전기는 고도의 MLCC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장용 MLCC 시장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은 2022년 16%에서 2023년 21%, 2025년 2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OEM 산업 내 독보적 경쟁력"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신한투자 "삼양식품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 높은 성장성 장기간 지속될 것"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