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방송사 YTN 지분을 공동으로 매각한다.
한전KDN은 5일 한국마사회와 보유 YTN 주식 공동매각협약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을 공동매각하는데 5일 합의했다. |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 보유량은 각각 21.43%와 9.52%로 둘을 합치면 30.95%다.
두 공기업은 그동안 따로 YTN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이번에 공동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두 기업이 함께 매각에 나서면서 YTN의 공기업 지분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두 기업이 따로 주식을 팔아치우면 지분 확보가 어려워 경영권을 확보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공기업의 YTN 지분 매각은 정부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YTN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자산 효율화 계획을 승인했다. 이들 공기업의 고유 업무와 YTN은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