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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서울 가락프라자 재건축 수주전, 홍현성 필승카드 '디에이치'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9-05 1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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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앞세워 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막강한 상대인 GS건설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위해 디에이치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송파 가락프라자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 가입하면서 송파 지역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가락프라자 재건축 수주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0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현성</a> 필승카드 '디에이치'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진)가 GS건설과 맞붙게 되는 서울 송파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디에이치 브랜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 가락프라자 재건축 조합이 20일 입찰을 마감하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의 수주전이 예고됐다.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19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4층, 12개 동, 공동주택 1068세대를 짓는 것이다. 3.3㎡당 공사비는 780만 원으로 총 공사비는 5050억 원 규모다. 

GS건설은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 수주를 통해 자이 브랜드 파워를 다시 올려놓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 여파에 영업정지 처분 위험이 가시화된 만큼 수주잔고를 최대한 쌓아야할 필요도 있다.

GS건설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의 ‘All New'를 브랜드 앞에 붙인 올뉴자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수주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수막에는 새로운 각오, 새로운 약속, 새로운 출발이란 문구가 담겼다. 사고 이후 첫 수주전인 만큼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 대표는 이에 맞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꺼내들 태세다. 자이에 대항하기 위해 필승카드를 꺼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사용 계약을 맺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디에이치로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한다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초로 디에이치를 단독시공하는 사례가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 GS건설과 함께 서울 개포주공8단지(1996세대, 현 디에이치자이개포)를 공동시공한 경험이 있다. 이후 도시정비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디에이치를 시공할 사업장이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높았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대우건설 수주) 수주전 당시 현대엔지니어링은 조합에 디에이치를 제안했지만 결국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에 대한 기준을 세워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송파 가락프라자 재건축 사업은 브랜드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대외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의 적용기준을 밝힌 유일한 건설사다.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와 상품성이다. 

구체적으로는 6대 광역시 가운데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사업지에서 브랜드관점, 사업관점, 상품관점, 서비스관점, 시공품질관점, 사후관리(A/S) 및 고객관리관점, 분양관점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홍 대표는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에 더해 재무체력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마음을 산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은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동사업시행 방식은 조합이 시행사가 되는 도급제와 달리 건설사가 함께 시행사 지위를 얻어 사업을 공동분담하는 구조다.  

시공사가 안정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어 조합이 대출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미분양이 나더라도 시공사가 해당 물량을 시공비 대신 대물로 받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조합 부담이 낮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인 AA-를 확보하고 있고 2023년 2분기 기준 이자부채가 없는 상태에서 현금및현금성자산 1조355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신용평가업계는 검단아파트 사고 이후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내려 잡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가락프라자 재건축 수주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0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현성</a> 필승카드 '디에이치'
▲ 사진은 송파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정비몽땅>

홍 대표는 이번 사업에 욕심이 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우선 5천억 원이 넘는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을 통해 신규수주 1조 원을 돌파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두 곳의 사업지에서 6300억 원의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단독으로 송파에서 시공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와 송파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사업, 2021년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사업을 쌍용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수주했으나 단독 수주 사례는 없다. 

송파는 앞으로 정비사업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랜드마크를 세워 추가 수주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다. 사업장 주변에서 송파구 최대 규모 리모델링단지인 가락쌍용1차(2373세대 조성 예정)를 비롯해 주변 지역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송파구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19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천동 장미 1·2·3차(5200세대), 잠실우성 1·2·3차(2680세대), 가락삼익(1531세대), 잠실우성4차(825세대) 등 대규모 단지들이다.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이 가장 먼저 정해진 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공사 선정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떠오른다. 대표이사에 오른 2022년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의 도시정비 신규수주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에서 2019년 4790억 원, 2020년 1조4207억 원, 2021년 2조4177억 원의 신규수주를 거둬 기록을 경신해왔다. 하지만 2022년 2조1647억 원을 확보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송파 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비사업 물량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송파에 랜드마크를 세우고 향후 추가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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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누는중
올 뉴 자이? 하자도 새롭게 해서 하자 뉴 자이~ 순살도 새롭게 해서 순살 뉴 자이~ 누수도 새롭게 해서 흐르 뉴 자이~ 시멘트강도도 새롭게 해서 두부 뉴 자이~ 전면재시공도 말 뒤집구 일부재시공하지 말뒤집 뉴 자이~ LH랑 국토부 짬짬이 모드로 잘 버티니 짬짜미 뉴 자이~ 딱 이네요!   (2023-09-11 16:54:29)
순살자이배신자이
송파주민분들 잘 생각하세요~ 순살은 역시 순살입니다    (2023-09-06 18: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