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8-31 12: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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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가 리필 가능한 향초를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딥티크는 리필이 가능한 프리미엄 캔들 ‘레 몽드 드 딥티크’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딥티크가 리필이 가능한 프리미엄 캔들 ‘레 몽드 드 딥티크’를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번 신제품은 딥티크의 캔들 론칭 6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프리미엄 캔들 라인이다. 향초를 다 사용한 뒤 리필 왁스를 끼워 재사용할 수 있다.
레 몽드 드 딥티크에는 프레스드 글라스 기술이 적용됐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오발(oval) 형태에 세 겹으로 겹쳐진 유리 용기는 기존과 차별화된 요소다. 또 리드(유리 뚜껑)가 함께 구성돼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향은 총 5종을 선보인다. 멕시코 정글, 밀라노 정원 등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다크 레드 색상의 ‘라 포레 레브’ 캔들은 멕시코 정글 속에 자리한 라스 포사스 정원을 상징하는 제품이다. 플로럴 향을 느낄 수 있다.
그레이 블루 색상의 ‘넹페 메르베이유’는 밀라노에 위치한 빌라 보로메오 비스콘티 정원 속 풍경을 담았다. 이탈리아의 강렬한 햇살 아래 무르익은 오렌지의 신선하고 새콤한 향이 연상된다.
‘라 발레 듀 떵’은 중국 장시성 지역 전통차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향초로 차잎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떼르 블롱드’는 미국 인디언 부족이 콜로라도 사막 고원지대에 세운 고도시를 담았다. ‘떵플르 데 무스’는 말차 향으로 교토 아라시야마산 남쪽에 위치한 일본 사원이 연상된다.
가격은 프리미엄 캔들 37만1천 원대, 리필 16만 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딥티크 관계자는 “5가지 향의 리필이 호환 가능해 사용 후 리필만 교체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