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7월 5대은행 예대금리차 모두 감소, 농협은행 예대금리차 가장 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8-30 17:0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7월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의 예대금리차가 모두 줄었다.

3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탈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5대 은행 예대금리차는 6월보다 모두 감소했다.
 
7월 5대은행 예대금리차 모두 감소, 농협은행 예대금리차 가장 커
▲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5대 은행 예대금리차가 모두 감소했다.

예대금리차는 한 달 동안 신규 취급한 대출의 가중평균금리에서 같은 기간 취급된 정기 예·적금과 시장형 금융상품의 가중평균금리를 빼서 구한다.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0.06%포인트 감소한 1.53%포인트로 가장 컸다. 

농협은행은 “수신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정부정책자금은 주로 1~3개월 초단기 정기예금으로 예치돼 저축성 수신금리가 낮다”며 “이 때문에 다른 은행보다 예대금리차가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0.06%포인트 줄어든 1.36%포인트, 우리은행은 0.02%포인트 내린 1.36%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0.04%포인트 줄어든 1.33%포인트, 하나은행은 0.07%포인트 감소한 1.32%포인트였다.

가계예대금리차도 농협은행(1.13%포인트)이 가장 컸고 신한은행(0.99%포인트)과 국민은행(0.93%포인트), 우리은행(0.91%포인트), 하나은행(0.86%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가계예대금리차는 한 달 동안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에서 같은 기간에 취급된 정기 예·적금과 시장형 금융상품 가중평균금리를 빼서 구한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국민은행(2.71%포인트)이 가장 컸고 농협은행(2.64%포인트)과 신한은행(2.55%포인트), 우리은행(2.48%포인트), 하나은행(2.40%포인트)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대출금리는 시중은행 가운데 높지 않은 수준이지만 개인고객수가 많은 영향으로 총 예금 가운데 결제성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수신금리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에 따라 잔액 예대금리차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전세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금리는 신한은행(4.50%)이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4.27%)과 농협은행(4.24%), 하나은행(4.04%), 국민은행(3.82%)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금리는 국민은행(5.70%)이 가장 높았고 농협은행(5.43%)과 신한은행(5.32%), 우리은행(5.28%), 하나은행(5.23%)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방식, 만기 10년 이상)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금리는 신한은행(4.65%)이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4.51%)과 농협은행(4.39%), 우리은행(4.34%), 하나은행(4.28%) 등이 뒤를 이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회장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