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퇴직임직원도 박창민 사장 선임 반대에 가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8-18 18:0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퇴직임직원도 박창민 사장 선임 반대에 가세  
▲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18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1층 로비에서 '낙하산 인사 선임 철회 결의대회'를 열었다. <뉴시스>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박창민 사장후보의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서울 본사에서 사장선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우건설 노조는 18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1층 로비에서 ‘낙하산 인사 선임 철회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우건설 노조는 “대우건설 임직원의 땀과 노력이 정치권의 제물이 되기를 거부한다”며 “산업은행은 자격이 미달되는 사장 선임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자격이 검증된 사장을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대우건설은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창민 사장후보를 사장으로 선임한다.

최희룡 대우건설 노조위원장은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에 대한 제대로 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사장선임 리스크를 내면서까지 박창민 후보를 무리하게 선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주인의식이 없는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대주주가 아닌 잠시 관리만 하는 관리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대우건설 퇴직임직원들도 박 후보의 신임사장 선임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대우건설 퇴직임직원들의 모임인 우건회는 성명서를 통해 “신임사장 선임은 공모시 언급된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낙하산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정치논리에 휩쓸려 많은 의혹을 일으키고 있다”며 “산업은행과 사장추천위원회는 공모부터 최종후보 선임과정까지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