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엔비디아 주가 저평가" 분석, 실적 전망치 상향에 P/E 연초 수준으로 낮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8-28 16:1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비디아 주가 저평가" 분석, 실적 전망치 상향에 P/E 연초 수준으로 낮아져
▲ 엔비디아 주가수익비율이 올해 초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엔비디아>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들어 220%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현재 기업가치는 연초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엔비디아 실적 전망치가 크게 상향되면서 주가수익비율(P/E) 수치는 자연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증권전문지 배런스는 28일 “엔비디아 주가가 1월 이후로 이렇게 저평가된 적은 없었다”며 “여전히 투자자들이 선호할 만한 종목”이라고 보도했다.

배런스는 엔비디아 주가가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른 결과를 고려하면 현재 기업가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기업의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 대비 현재 기업가치를 나타내는 P/E가 상대적으로 주가 저평가를 나타내는 수준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투자기관들이 내놓은 2024년 및 2025년 실적 예상치가 크게 높아졌다.

7월 말 기준 엔비디아 회계연도 2024년 주당순이익 전망은 평균 7.95달러, 회계연도 2025년 전망치는 11.53달러였는데 이는 현재 각각 10.6달러와 16.51달러로 크게 올랐다.

자연히 이를 반영한 엔비디아의 P/E도 기존 43배 수준에서 현재 33.8배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는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이전인 1월5일 P/E와 유사한 수치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460.18달러로 올해 초와 비교해 221.47% 상승했다. 그럼에도 P/E 지수가 연초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배런스는 “엔비디아 주가는 자연히 매우 저평가된 수준으로 보이고 있다”며 “P/E 하락이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많은 투자자들에게 진입 기회를 열어준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장중 502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는 소폭 조정된 상태에 놓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에 "한 팀, 한 목소리"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 중 '큰 산' 직면, 한채양 본..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린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전사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
국힘 곽규택 '나경원 옹호' 중 고인된 박지원 배우자 언급, 민주당 "인간이 돼라"
카카오 '오픈AI 협업 결과물' '카톡 개편안' 공개 임박, 정신아 기술 리더십 베일 ..
방사청 KDDX 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또 연기, 여당 "당정 협의 필요" 제동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투표 실시
'재매각설' 휴젤 2년 만에 단독대표 전환, 보령 출신 장두현 톡신 해외 확장 속도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