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보령제약, 개량 고혈압치료제 출시해 3분기 수익 늘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8-18 13:3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령제약이 개량 고혈압치료제 ‘듀카브’ 출시에 힘입어 3분기에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18일 “보령제약은 그동안 단일제 카나브 중심으로 성장했는데 8월에 복합제인 ‘듀카브’를 출시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듀카브의 수출계약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령제약, 개량 고혈압치료제 출시해 3분기 수익 늘 듯  
▲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
보령제약은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184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74.8% 늘어나는 것이다.

보령제약은 2011년 자체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8월 말 카나브를 개량한 듀카브를 출시한다.

듀카브는 한 알에 두 가지 성분(안지오텐신 수용제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이 함유돼 카나브보다 적용범위가 더 넓다. 듀카브는 5월에 식품안전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받았다

보령제약은 그동안 카나브를 남미와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해 30개 국가에서 로열티 2290만 달러, 수출 2억966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보령제약은 카나브가 인기를 끈 것과 마찬가지로 듀카브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복합제시장의 규모가 단일제시장보다 2배가량 더 크다”며 “보령제약은 복합제 듀카브를 출시해 성장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