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법원, 매각불발 STX건설 청산 검토 착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8-17 18:4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건설의 청산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STX건설에 대한 회생절차를 폐지하고 회사를 청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매각불발 STX건설 청산 검토 착수  
▲ 정구철 STX건설 대표이사.
회생절차 폐지는 법원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법인의 재기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때 기업을 청산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회생절차 폐지가 확정되면 STX건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중단하고 자산을 매각한 뒤 받은 금액을 회생채권자와 회생담보권자들에게 배분하게 된다.

법원은 지난해 말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STX건설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법원은 STX건설의 독자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청산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건설은 2013년 유동성 위기에 따라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78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냈지만 은행권에 내야 하는 이자만 연간 5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STX건설이 마련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갚아야할 부채만 모두 93억 원이다.

STX건설 수주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던 옛 STX그룹 계열사들이 연달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거나 다른 기업에 매각된 점도 STX건설이 더이상 흑자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 이유로 꼽힌다.

법원은 지난달 말에도 회생절차를 밟던 중견건설사 우림건설을 청산하는 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 매각작업을 진행했지만 적합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데다 자력으로 회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청산결정이 내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김동아,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 대표발의
쿠팡 자체조사 외 16만5천여 계정 정보유출 추가 확인, 정부 조사로 드러나
경찰 쿠팡 대표 해롤드 로저스 6일 2차 소환, '국회 위증' 혐의 조사
이재명, 2차 종합특검에 '조국혁신당 추천' 권창영 변호사 임명
금융위원장 이억원 "올해 금융개혁 3대 대전환 본격화, 국민 체감 성과 낸다"
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2조7천억 '사상 최대', 중기대출 잔액 15조 늘어
KB금융지주 지난해 순이익 5조8430억 '역대 최대', 총주주환원율 52.4%
신한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4조9716억 12% 늘어, 주주환원율 50% 달성
오스코텍 창업주 김정근 별세, "현재 경영진과 이사회 체제로 안정 운영"
에코프로 지난해 영업이익 2332억 흑자전환, "인니 니켈 제련소 투자차익 25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