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여야 의원 261명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안 발의, 헌정 사상 최다 참여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8-22 15:3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전체 의원 약 90%가 참여해 헌정사 최다 인원 발의 기록을 다시 썼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실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 261명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안 발의, 헌정 사상 최다 참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월22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안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해 여야 261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가 개원한 이후 가장 많은 국회의원이 참여한 법안이 됐다.

특별법안은 총 사업비 4조5천억 원에 이르는 달빛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역사 주변 지역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달빛고속철도는 달구벌 대구의 '달'과 빛고을 광주의 '빛'을 따서 만든 이름이다. 광주 송정역을 출발해 광주역, 담양, 남원, 거창, 고령 등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6개 광역시도 10개 시군구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지어진다.

달빛고속철도가 만들어지면 현재 버스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광주에서 대구까지의 이동 시간이 1시간10분에서 1시간 40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달빛고속철도 건설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동서축의 철도망이 구축되고 기존 철도와 연계 순환망이 갖춰져 지역 균형 발전에 도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옥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서에서 “지역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영‧호남권을 아우르는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호남 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영‧호남 간 여객·물류 교통인프라가 열악해 영호남 간 교류와 지역 상생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의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입법예고, 국토교통위원회 및 교통법안심사소위 심사, 법사위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 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