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금융시장 위험자산 회피성향에도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8-18 08:3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1%(0.88달러) 상승한 배럴당 79.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금융시장 위험자산 회피성향에도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 영향
▲ 18일 국제유가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경기 부양책을 향한 의지를 내놓으면서 상승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0%(0.67달러) 오른 배럴당 84.12달러에 장을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뉴욕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성향 강화에도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재확인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0.91포인트(0.84%) 내린 3만4474.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97포인트(0.77%) 하락한 4370.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70포인트(1.17%) 떨어진 1만3316.93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내놓은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다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정확하며 강력한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 불안으로 하락했던 만큼 관련 소식에 중국 경기침체 불안이 완화하며 수요 감소 우려도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하반기 MMORPG 대전 '활활', 넷마블 '뱀피르' 초기흥행에 컴투스·엔씨소프트 반격..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 명 신규 채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