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동부건설 2분기 매출 늘고 영업이익 감소, 수익성 위주 수주로 불황 타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8-17 16:2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성적표를 내놨다. 

동부건설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45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가량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견줘 매출은 47.9% 늘고 영업이익은 16.3% 줄었다. 
 
동부건설 2분기 매출 늘고 영업이익 감소, 수익성 위주 수주로 불황 타개
▲ 동부건설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성적표를 내놨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모습.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상반기 누계로 매출 8487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수치다. 

동부건설은 매출 확대를 두고 풍부한 일감 확보가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 원의 실적을 올렸다. 하반기에 공공공사 발주가 집중돼 있어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동부건설은 바라봤다. 

해외에서는 지난 3월 베트남에서 600억 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엘살바도르에서 5천억 원 규모의 교량건설 및 도로 확장사업을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하반기 수익성 위주 수주전략을 앞세워 성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적극적 사전 영업활동에 나서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주 다변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에 나서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산업플랜트분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플랜트분야 경쟁력을 높여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도 내놨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구조를 확보하고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