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왼쪽)과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이사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헬스케어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롯데헬스케어는 16일 오후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아이메디신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메디신은 2012년 설립된 업체로 뇌파를 측정한 뒤 인공지능 자동분석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학교와 직장, 병원, 원격의료, 약물 임상 등 다양한 환경에서 멘탈 헬스를 조기에 관찰하고 케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이사 등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헬스케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두 회사가 논의한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웰니스, 시니어 케어 등 영역에서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브랜딩 및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중장기적 협력구도 형성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 고도화 추진 등이다.
롯데헬스케어는 현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앞으로 캐즐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뇌파 측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제시하는 한편 시니어 케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공동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