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 적자전환, 할인점 총매출 줄고 적자규모 커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8-14 14:1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주력 사업부인 할인점의 부진 탓에 2분기에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711억 원, 영업손실 53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 늘었고 적자 규모도 4배 넘게 증가했다.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 적자전환, 할인점 총매출 줄고 적자규모 커져
▲ 이마트가 2분기에 적자 전환했다. 주력 사업부인 할인점의 적자 확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2분기 순손실은 1032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순손실 규모가 401억 원 확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이마트)에서 총매출 2조8613억 원, 영업손실 499억 원을 냈다. 2022년 2분기보다 총매출은 1.3% 줄었고 적자 규모는 67억 원 늘었다.

이마트의 2분기 기존점 신장율은 0.7%로 집계됐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홀세일에서는 총매출 8011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억 원 줄었다.

전문점(노브랜드 등)에서는 총매출 2761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을 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84.2%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SSG닷컴이 매출 4270억 원, 영업손실 183억 원을 봤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0.9% 늘었고 적자 규모는 222억 원 축소했다.

G마켓은 매출 2925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3.3% 빠졌으나 적자 폭은 69억 원 개선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 7070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1억 원 줄었다.

이마트는 “환율 상승 등 원가부담이 지속된 탓에 수익성이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매출 5744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7.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억 원 줄었다.

이마트24의 전국 점포 수는 6642개로 나타났다. 2분기에 28곳 늘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