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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하향, 패션 부문 수익성 저하 반영"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8-10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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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하반기 사업 재정비와 전사 마케팅 비용 감축을 통해 4분기 유의미한 회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하향, 패션 부문 수익성 저하 반영"
▲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하반기 사업 재정비와 전사 마케팅 비용 감축을 통해 4분기 유의미한 회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8%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9일 1만6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에 대해 “패션 부문의 수익성 저하를 고려해 2023년과 2024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9%, 8%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소비가 해외 여행으로 이동 중인 데다가 명품 소비의 둔화, 해외 직구 증가, 수입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관련 업종의 가치(밸류에이션)가 둔화하고 있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1배에서 10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부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광고와 마케팅 비용 감축,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유통망 확대, 보브와 지컷을 톰보이에 양도하는 여성복 사업 재정비 등을 통해 4분기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338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으로 시장기대치 영업이익 206억 원을 11%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2% 각각 줄어든 것이다.

패션 부문을 제외하고 코스메틱과 라이프스타일 부문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했다.

패션 부문은 명품 브랜드 이탈 영향과 골프 카테고리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훼손된 것이 매출 부진의 이유로 분석됐다. 다만 브랜드 톰보이는 매출 240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0.8%를 달성해 안정적 이익을 실현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브랜드 비디비치를 제외한 기타 자체 브랜드 외형 성장률이 52%로 고무적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자주로 대표되는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점포 효율화와 고마진 패션 매출 증가 덕택에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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