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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함정 필수체계 국산화 기술 확보, 김영호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8-08 11: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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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함정 필수체계 국산화 기술 확보, 김영호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 한화시스템은 해군 함정 필수기술인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국산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연구원이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의 추진제어콘솔을 점검하고 있다. < 한화시스템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이 해군 함정 필수기술인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국산화하고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합기관제어체계는 함정의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상호 통합하고 연결해 운용•감시•제어를 수행하면서 함정의 효율적인 운용과 기동•생존•전투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장비다.

현재까지 우리 해군의 함정에 탑재된 통합기관제어체계는 함정 형태마다 서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국내 후속군수지원과 성능 개량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수상함 추진체계가 기계식 추진체계에서 하이브리드•전기추진체계 등으로 다양화되며 모든 함정에 적용가능한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개발하고 국산화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공통 소프트웨어(SW)’ 개발 과제를 수행해 모든 수상함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통합기관제어체계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함정탑재 적합성을 검증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통해 해외에 의존하던 통합기관제어체계 분야의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 국산화를 눈앞에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로 완성된 개발장비는 우리 해군이 국산 통합기관제어체계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호 한화시스템 부사장은 “한화시스템은 스마트배틀십의 핵심 요소인 통합기관제어체계•통합함교체계(IBS)•함정전투체계(CMS) 통합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첨단함정 자동화 토대를 마련해 스마트해군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향후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에 참여해 새로 건조될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국산화하고 해외장비가 탑재된 기존 운용함정의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경쟁력도 확보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도 적극 도전할 것이다”라고 덧붙었다. 통합함교체계란 선박의 현재 위치•상태와 외부 상황을 자동 파악해 안전한 항해를 돕는 시스텀이다. 함정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된 각종 무장•장비를 통합관리해 상황분석과 운용•통제를 돕는다. 전찬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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