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틸리티·반도체·조선 이익전망치 높아져, 신한투자 "주도주 위주 전략 필요"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8-08 09:1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반기에도 기존 주도주들을 중심으로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소외주 갭 메우기가 끝나면 기존 주도주 위주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틸리티·반도체·조선 이익전망치 높아져, 신한투자 "주도주 위주 전략 필요"
▲ 최근 국내증시에서 소외주들의 상승세는 단기에 그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2차전지 쏠림이 완화되자 소프트웨어, 화장품/의류/완구, 소매, 호텔 등 기존에 소외받던 업종들의 수익률이 높아졌다. 

반면 IT가전, 화학, 철강, 자동차, 에너지 등 기존 주도주는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쏠림 완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높지 않는 소외주 업종으로 관심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 연구원은 “이들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자 수익률 갭 메우기가 촉발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시즌이 조만간 끝나면 다시 주도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끝나면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하반기와 내년 이익 전망으로 이동한다”며 “소외주들의 이익 전망은 낮으며 기존 주도주들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12개월 영업이익의 최근 1개월 간 변화율은 소프트웨어가 1.5%, 소매가 1% 상승했으며 호텔(-1%), 화장품/의류/완구(-2%)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틸리티(54.%), 반도체(12%) 조선(10%), 기계(8%), 자동차(6%)의 이익 전망치는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 종료 뒤 미래 전망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 기존 주도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